닥터유 다이제, ‘통밀 효과’로 인기몰이
작성일2012-06-25
닥터유 다이제, ‘통밀 효과’로 인기몰이
닥터유 다이제, 리뉴얼 출시 두 달 만에 100억 돌파!
다이제가 ‘통밀효과’로 인기몰이에 나섰다.
㈜오리온은 닥터유 다이제가 리뉴얼 출시 두 달 만에 매출 100억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월 대비 20% 증가한 것으로 리뉴얼 제품이 이 같은 매출 신장을 기록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오리온은 지난달 오리지널 다이제 제품을 프리미엄 브랜드 `닥터유`로 편입시키면서 그램(g)당 통밀 함량을 최대 27%까지 늘렸다. 통밀 함량 강화는 국내 유일한 통밀 제품인 다이제의 오리지널리티를 강화하면서 고객 건강에 이바지한다는 닥터유 브랜드만의 사명에서 비롯됐다. 포장디자인에 닥터유 로고를 전면에 부각시켜 제품의 신뢰성을 높였고, 통밀 이미지로 원료를 강조했다.
통밀은 일반 밀가루에 비해 식이섬유가 6배나 많아 장 운동 촉진에 효과가 좋다. 비타민 및 무기질 함량이 높으며, 꾸준히 섭취하면 콜레스테롤 수치 감소에 도움이 된다. 이와 같은 효과는 학술적으로도 입증된바 있다. 최근 개최된 한국 식품과학회 심포지엄에서 코넬대 식품과학과 뤼하이류 교수는 “지속적인 통밀 섭취는 심혈관계질환, 당뇨병, 암 등 만성적인 질병의 발생을 완화하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성신여대 이승민 교수 역시 “필수 영양분 섭취에 전곡류가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다이제는 1982년 출시된 오리온의 대표 장수제품으로 연간 약 5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지금도 오리온 브랜드 중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다. 통밀 특유의 고소한 씹는 맛과 구수함으로 온 가족이 즐겨먹는 정통 비스킷의 대명사다.
오리온 담당자는 “출시 된지 30년 된 장수제품이 갑자기 매출이 증가하는 것은 눈 여겨 볼만하다”며 “새롭게 선보이는 다이제는 전 국민이 즐길 수 있는 ‘국민 건강 과자’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