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농협 합작법인 밀양공장 착공
작성일2016-12-16
오리온, 농협 합작법인 밀양공장 착공
- 우리 농산물 이용한 프리미엄 간편대용식 생산, 내년 말 완공 예정
- 식품사업 본격 진출 기반 마련, 밀양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 중∙베∙러 글로벌 영업망 활용, 향후 해외시장 공략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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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은 16일 경상남도 밀양시 제대농공단지에서 오리온-농협 합작법인의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밀양시 박일호 시장과 오리온 이경재 사장, 농협경제지주 김창수 본부장, 오리온-농협 합작법인 이택용 대표 등 밀양시 및 각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에 착공한 밀양공장은 2017년 말 완공을 목표로 밀양시 부북면 제대농공단지 내 36,000㎡(1만1천평)에 건축면적9,900㎡(3천평) 규모로 지어진다. 쌀, 잡곡 등 국산 농산물을 원료로 한 프리미엄 간편대용식을 생산할 예정이며, 연간 예상 생산량은 720억 원 규모다. 밀양공장이 착공됨에 따라 오리온은 농협에서 공급받는 양질의 우리 농산물로 생산한 제품을 판매하며 식품사업에 본격 진출하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또 밀양 지역경제 활성화와 현지 주민 고용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중국, 베트남, 러시아 등 오리온이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영업망을 활용, 향후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우리 농산물 소비 및 수출 확대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의 경우 우리나라 생산 먹거리에 대한 신뢰도가 높고, 최근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어 적지 않은 수요를 예상하고 있다.
오리온과 농협은 가공식품의 원료로 최근 과잉공급이 이뤄지고 있는 쌀 등 우리 농산물 사용을 활성화 하자는 목적의식으로MOU를 체결하고 지난해부터 구체적인 사업 방안을 논의해 왔다. 올해 6월에는 프리미엄 가공식품 생산을 위한 합작투자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9월에는 오리온과 농협이 각각 49%와 51%의 지분을 투자해 농업회사법인 형태의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오리온 이경재 사장은 “밀양공장 착공으로 오리온이 제과기업에서 식품회사로 영역을 확장하는 첫 삽을 뜨게 되었다”며“60년간 축적한 글로벌 제과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협, 밀양시와 적극 협력해, 보다 건강하고 안전한 우리 농산물 먹거리를 국내외 소비자에게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끝)
문의 : 오리온 홍보실
※ 사진첨부 :
① 농협-오리온 합작법인 밀양공장 착공식
(오른쪽부터 김성훈 NH개발 대표이사, 김형석 오리온 신규사업부문장, 이택용 오리온-농협 합작법인 대표이사, 김창수 농협경제지주 본부장,이경재 오리온 대표이사, 박일호 밀양시장, 황인구 밀양시의회 의장)
② 밀양공장 조감도